서울 지하철 1·2호선 보안관 40명 배치
입력 2011-09-23 21:54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 중인 서울메트로는 성폭력 등을 막기 위해 지하철 보안관 40명을 지하철 1·2호선에 22일 투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지하철 보안관 40명은 2인 1조로 역사와 전동차를 돌며 범죄예방 활동을 벌인다. 또 취객 난동, 잡상 행위를 단속하고 노약자의 승하차를 돕는 역할도 한다. 이들은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고 2주간 지하철 경찰대로부터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을 받았다.
서울메트로는 추가로 40명을 선발, 지하철 3·4호선에도 배치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하철 보안관을 도입하는 내용 등의 지하철 범죄 안전대책을 지난 1일 마련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혼잡하고 불편 신고가 많은 1·2호선에 우선 지하철 보안관을 투입했고 앞으로 인원을 보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