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시드 바톨리, 한솔코리아오픈 2회전 탈락
입력 2011-09-21 21:31
2번 시드의 마리온 바톨리(세계랭킹10위·프랑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한솔코리아오픈(총상금 22만 달러)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바톨리는 21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16강)에서 복병 바니아 킹(98위·미국)에게 0대 2(3-6 5-7)로 완패했다.
이로써 전날 1번 시드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8위·이탈리아)의 1회전 탈락에 이어 이번 대회 단식은 1, 2번 시드 배정자가 모두 초반 탈락하는 이변을 낳았다. 킹은 1회전에서 다테 기미코 크룸(61위·일본)를 격파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위 랭커를 꺾고 8강에 진출, 이리나-카멜리아 베구(루마니아)를 2세트 모두 6-1로 꺾은 클라라 자코팔로바(체코)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우승후보인 도미니카 시불코바(22위·슬로바키아)도 야로슬라바 슈베도바(카자흐스탄)를 맞아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7-6으로 따낸 뒤 2세트 들어 슈베도바의 기권으로 8강에 합류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