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 활동 재개… 11월 MBC 극 ‘나도, 꽃!’으로
입력 2011-09-20 17:55
톱 가수 서태지와의 비밀 결혼과 이혼 스캔들로 지난 4월 연예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이지아(사진)가 MBC 새 수목드라마 ‘나도, 꽃!’을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MBC는 20일 “이지아가 ‘나도, 꽃!’을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며 “이지아는 괴팍한 성격의 여순경 차봉선 역할을 맡아 재벌 서재희와 알콩달콩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나도, 꽃!’은 ‘내 이름은 김삼순’ ‘여우야 뭐하니’를 집필한 김도우 작가와 ‘내조의 여왕’을 연출한 고동선 PD가 만드는 로맨틱 코미디다.
김도우 작가는 “최근 (이지아와) 첫 만남을 가졌는데, 사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많다고 느꼈다”며 “시청자에게 보여주는 연기도 중요하지만 연기를 하는 사람 자체에 대한 매력도 중요한 만큼 이지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했다.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차기작 활동 시기에 대해 많이 고민했던 게 사실”이라며 “힘든 시간 동안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나도, 꽃!’은 오는 11월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