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억’ 경암학술상 수상자 선정

입력 2011-09-19 19:13

경암교육문화재단(이사장 송금조)은 특별공로상 수상자인 재불 역사학자 박병선(83) 박사를 포함한 제7회 경암학술상 수상자 7명을 확정, 20일 발표했다.

인문·사회 부문에는 김영식(64) 서울대 교수(동양사학)와 길희성(68) 서강대 명예교수(종교학)가 공동 수상자로, 자연과학 부문에는 홍병희(40) 서울대 교수(화학), 생명과학 부문에는 고규영(54) 카이스트 특훈교수(의과학대학원)가 선정됐다. 공학 부문에는 김승우(56) 카이스트 교수(기계공학), 예술 부문에는 문훈숙(48) 유니버셜발레단 단장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특별히 제정된 특별공로상에는 재불 역사학자 박병선(83) 박사가 선정됐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부산의 향토기업인 태양그룹 송금조 회장이 평생을 근검절약해 모은 전 재산 10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해 만든 순수 공익재단이다. 시상식은 11월 4일 오후 3시30분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열릴 예정이며, 각 부문별로 1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