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앱 어때요-(18) 등산 내비게이션 ‘셀파’] 경로탐색·음성안내 등 서비스 다양
입력 2011-09-18 23:56
본격적인 ‘단풍놀이’ 시즌을 맞이해 등산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셀파(Sherpa)’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등산지도 앱이다. 기존에 나와 있는 휴대전화용 등산지도는 GPS로 현 위치를 확인하거나 거리·고도·산행속도를 표시해주는 단순한 기능만을 제공한다. 반면 셀파는 차량용 내비게이션의 기능인 경로탐색·맵 매칭·음성안내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등산코스를 탐색해 보여준다.
산행 전 코스를 탐색해 산행계획을 세우고, 산행 중에는 현재 위치와 이후 경로 등을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산행 페이스로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또 주변의 주요 정보(등고선·등산코스·약수터·폭포·산장·대피소 등)는 물론 명승지에 대한 상세 소개와 사진도 제공된다.
등산코스에서 이탈할 경우 경보음이 울리며 코스 재탐색 기능까지 제공돼 산행 중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도 예방해준다. 사고 발생 시 긴급구조 기능을 이용해 119나 주변 대피소, 관리사무소 등에 전화를 연결해 구조를 요청할 수 있으며 간단한 응급처치 요령도 탑재돼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과 아이폰용 앱스토어에서 무료 다운받을 수 있다. 단 산 지도는 수락산 불암산 청계산 광교산 백운산 금정산 등 6개(무료)를 제외하고 산 하나당 1490원에 제공된다.
김수현 기자 siemp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