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생근 교수 등 4명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
입력 2011-09-16 18:19
대한민국학술원은 16일 제56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을 열고 불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인 오생근(사진) 서울대 교수 등 올해 수상자 4명에게 시상했다. 인문학 부문 수상자인 오 교수는 저서 ‘초현실주의 시와 문학의 혁명’ 등으로 20세기 예술과 문학사를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연과학 부문에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의한 위염과 위궤양 발생 원인을 이해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진 서세원 서울대 교수, ‘전산수리학을 위한 수학적·물리적 개념’을 영문으로 저술해 수공학 발전에 기여한 이길성 서울대 교수, 유행성출혈열 환자의 감염 원인을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 밝혀낸 송진원 고려대 교수 등 3명이 상을 받았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매년 학술 발전에 기여한 학자에게 주는 상으로 1955년 이래 총 21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