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출판] 목회자의 덕목은 ‘장미(ROSE)’

입력 2011-09-13 17:00


Revival-부흥, Oneness-일치, Spiritual gifts-은사, Energy-열정

교회성장 전문가로 오랫동안 사역해 온 분당 성시교회 명성훈 목사가 신앙 칼럼집 ‘장미와 하나님’(도서출판 상상나무)을 펴냈다.

‘일터교회를 꿈꾸는 명성훈 목사의 감동 메시지’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올해로 교회 개척 6년째를 맞고 있는 저자가 매주 한 편씩 쓴 목회 경험담 300여편 중 80여편을 골라 편집한 것이다. 명 목사는 오랫동안 목회자들에게 교회 성장에 대한 이론 강의를 해왔으나 본인이 일선에서 직접 체험하고 경험한 목회는 결코 녹록지 않았음을 고백한다.

저자는 개척교회 목회자가 가져야 할 꼭 필요한 부분을 장미(ROSE)의 영문으로 풀어내 설명하고 있다. R(Revival·부흥), O(Oneness·일치), S(Spiritual gifts·성령의 은사), E(Energy·열정)라는 것.

“성령의 은사와 열정으로 전 성도가 하나 되어 부흥하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명 목사는 “한국교회의 교회 개척 성공률이 1%도 안 되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기며 수많은 개척교회 목사들에게 안타까움과 연민, 격려하는 메시지를 이 책에 담았다”고 소개하고 있다.

총 4부로 이뤄진 이 칼럼은 1부 ‘기도의 놀라운 비밀’에서는 저자의 삶 속에서 일어난 소소한 일상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실었다.

2부 ‘전도하는 교회’에서는 목회 일선의 생생하고 역동적인 이야기를 기록했고 3부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에서는 삶과 신앙에 유익한 지침을 주는 교훈적 이야기를 실었다. 4부 ‘성도들이여, 세상의 리더가 되자’에서는 교회가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자화상과 크리스천으로서의 책임, 의무에 대해 소개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