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뛰는 마지막 팀은 아스널 될 것” 박주영, 아스널 홈페이지서 밝혀

입력 2011-08-31 18: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 입단한 박주영(26)이 “유럽에서 뛰는 마지막 팀은 아스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영은 31일 아스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장 동경하던 팀인 아스널에 입단한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처음에 아스널에서 입단 제의가 왔다는 얘기를 듣고 사실인지 궁금했을 정도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선수로는 9번째로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게 된 박주영은 아스널의 아르센 웽거(62) 감독에 대해 “내가 축구를 하고 난 뒤부터 계속 아스널의 감독이었다”며 “아스널을 세계 최고의 팀으로 만든 최고의 지도자”라고 극찬했다. 박주영은 이어 “잉글랜드가 빠르고 거친 리그라고 하지만 프랑스도 거칠기 때문에 어느 정도 단련이 됐다”며 “기술적인 부분에 집중력을 보여 주면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