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 류우익…이 대통령, 장관급 5명 교체
입력 2011-08-30 23:11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현 정부 초대 대통령실장을 지낸 류우익 전 주중 대사를 통일부 장관에 내정하는 등 4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최광식 문화재청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금래 한나라당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곧 사표를 제출하고 국회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럴 경우 특임장관은 공석으로 둘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또 2년6개월 만에 물러나는 현인택 통일부 장관을 대통령 통일정책특별보좌관에 임명했다. 국무총리실장에는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이 내정됐다.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일솜씨 좋은 분들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