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나눔 공생 발전-한국전력공사] 4년간 중기운영자금 4840억 지원
입력 2011-08-30 19:35
한국전력공사는 1993년 공기업 최초로 중소기업 지원 전담조직을 만들어 국내 전기업계의 동반 성장에 힘쓰고 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을 위해 전문 인력 20명으로 구성된 ‘전력기술지원 기동반’을 상시 운영해 현장에 파견하고 있다.
‘연구개발→우수과제 해외수출→수출 주도형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중소기업과의 협력 연구개발(R&D)선순환 체계도 구축했다. 지금까지 534건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964억원을 지원한 결과, 지식재산권 228건, 국가신기술 19건을 중소기업과 함께 취득했다. 국내 최초로 2차 협력사까지 지원하는 ‘파워에너지론’ 등을 통해 2006∼2010년 총 4840억원을 중소기업의 운영자금으로 지원했다.
한전은 해외사업 수주시 협력사들과 동반 진출하며 국내 전기업계의 수출을 촉진하고 있다. 수출화 기업으로 선정된 280개 기업에게는 개별 사정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현지 바이어들과 1대1로 매칭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는 ‘One-KEPCO’ 특화 수출 촉진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114개의 송배전·발전기자재 기업이 참가해 1543건의 1대1 상담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1914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