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농구 인도제압 2연승

입력 2011-08-22 18:25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인도를 손쉽게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일본 나가사키현 오무라시에서 열린 제24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틀째 풀리그 인도와의 경기에서 83-47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중국과의 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승리를 따낸 한국은 2전 전승을 기록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인도를 맞아 한국은 선수 12명이 모두 10분 이상씩 뛰는 여유를 보였다. 강아정(국민은행)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7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김단비(신한은행)는 13점을 넣고 리바운드 6개를 잡아냈다. 이날 한국은 강아정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23일 개최국 일본과 풀리그 3차전을 치른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