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김범수, 12개 도시서 대규모 공연 펼친다

입력 2011-08-16 19:26

가수 김범수가 1999년 데뷔 이래 최대 규모의 전국투어 콘서트 ‘겟 올라잇 쇼-내가 범수다!’를 개최한다. MBC TV ‘나는 가수다(나가수)’ 출연으로 인기가 상승한 김범수는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12개 도시에서 총 7만명 규모로 공연한다고 소속사 측이 16일 밝혔다.

공연에서 김범수는 ‘나가수’에서 선보인 곡들을 스페셜 무대로 꾸며 들려준다. 상반기 최다 음원 다운로드를 기록한 ‘제발’을 비롯해 ‘님과 함께’ ‘희나리’ 등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레퍼토리를 무대에서 재현한다.

한편 김범수를 포함해 ‘나가수’ 출연 가수들의 곡이 불법복제물 단속 통계인 ‘웹보드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휩쓸었다.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가 이날 발간한 ‘C STORY’ 8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상 불법복제물 단속 통계인 웹보드 차트 음악분야 가수별 순위에서 김범수가 1위를 차지했다. 김범수 노래는 합산하면 모두 1만147곡이 불법복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나가수’ 출연 가수인 박정현이 2위(8474곡), 백지영이 3위(5298곡)에 올랐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