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파일] 한국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3연승 外

입력 2011-08-15 18:16

한국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3연승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11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에서 파죽지세로 아르헨티나마저 꺾고 3연승을 거뒀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폴란드 지엘로나구라에서 열린 이 대회 예선 2주차 E조 리그 3차전에서 ‘해결사’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의 활약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를 3대 0(25-22 25-16 25-21)으로 완파했다. 지난 13, 14일 강호 쿠바와 폴란드를 차례로 격파한 한국은 이날 승리로 결선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유연성-고성현, 세계배드민턴선수권 준우승

유연성(수원시청)-고성현(김천시청)이 201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5위인 유연성-고성현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끝난 대회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차이윈-푸하이펑(중국)에 0대 2(22-24 16-2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3년 대회에서 김동문-라경민이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8년째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인연을 맺는데 실패했다. 남자복식에서는 1999년 김동문-하태권이 우승한 이후 12년째다. 중국은 이번 대회 걸린 5개 종목(남녀 단·복식, 혼합복식) 금메달을 휩쓸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