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서버 경마사이트 ‘똥말레이스’ 3명 구속
입력 2011-07-31 18:42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희준)는 홍콩에 서버를 둔 경마 도박사이트인 ‘똥말레이스’를 운영하면서 사설 마권을 판매한 윤모(42)씨 등 3명을 한국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14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은 이 사이트를 운영한 주범으로 수도권을 무대로 활동한 폭력조직 부두목 정모씨와 도박자 등 6명을 기소중지(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 5월까지 해당 사이트 스팸 메시지를 발송해 한국마사회가 개최하는 경주에 사이버머니를 걸게 하는 방식으로 77억여원어치의 사이버 사설마권을 도박자들에게 불법 판매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용훈 기자 co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