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반의 스타’ 나승연씨가 밝힌 프레젠테이션 비결 “감정에 치우쳐서 말하지 않으려 노력”

입력 2011-07-28 19:11

아리랑TV 토크쇼 ‘하트 투 하트’는 지난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더반의 스타’가 된 나승연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대변인 편을 29일 저녁 9시30분 방송한다.

28일 제작진에 따르면 나씨는 최근 녹화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발표자로 조양호 유치위원장을 꼽으며 “너무나도 편안하게 프레젠테이션을 영어로 잘 구사하셨고 바쁜데도 틈틈이 열심히 연습하셨다. 자신감 있게 발표했고 전달력도 매우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김연아 선수 역시 발음이 매우 좋았고 노력도 매우 많이 했다”며 “김 선수는 어떻게 발표를 해야 잘 전달되는지를 파악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평했다. 프레젠테이션으로 극찬을 받은 그는 그 비결을 묻는 질문에 “감정에 치우쳐서 말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감정을 계속 추스르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나씨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조차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많이 모르고 있다. 올림픽 유치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아름다운 면을 부각시켜 세계에 알리는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