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가 힐러리를 이긴 힘… ‘팔로워십’
입력 2011-07-28 21:19
바버라 켈러먼 (더난출판·1만6800원)
리더는 팔로워에 비해 권력과 권한, 영향력을 더 많이 가진 사람이다. 그래서 조직을, 사회를 바꾸려면 리더가 바뀌어야 한다. 그게 리더십 전성시대였던 지금까지의 상식이었다. 과연 그런가. 역사 속 그 많은 성공과 실패는 모두 리더 개인의 역량에 좌우됐던가. 리더는 팔로워를 전제할 때만 성립하는 개념이다. 따르는 사람 없이 리더는 힘이 없다. 미국 대통령에 오른 버락 오바마가 당내 경쟁자 힐러리 클린턴을 이긴 것도 팔로워십 덕이었다. 참여자, 방관자, 리더를 위해 죽을 각오를 하는 완고주의자 등 유형별로 팔로워가 어떻게 리더를 움직여 사회를 바꾸었는지 살폈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 이동욱 등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