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안타 2타점… 후반기 산뜻한 출발

입력 2011-07-26 18:26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후반기 시작과 함께 불꽃타를 터뜨렸다.

이승엽은 26일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바 롯데전에서 4타수3안타를 터뜨렸던 이승엽은 닷새간의 올스타 휴식기가 끝난 뒤 이날 재개된 후반기 첫 경기에서 쾌조의 타격감각을 이어갔다.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한 이승엽은 타율을 0.227에서 0.232로 끌어올렸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