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1급 한일장신대 이승준씨, 국제포상협회 소식지 표지 모델로 등장

입력 2011-07-22 18:54


발달장애 1급인 한일장신대 신학부 2학년 이승준(21)씨가 국제포상협회(IAA) 소식지 ‘어워드 월드(Award World)’의 표지 모델로 뽑혔다.

한일장신대는 이 소식지 7월호에 이씨의 표지 사진과 함께 이씨의 어머니 김은숙씨가 쓴 기고문 ‘포상제도가 내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켰나’가 실렸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글을 통해 아들이 16년 동안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도 초·중·고를 모두 일반학교에 다닌 과정을 적고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참여하면서 변화해 온 모습을 묘사했다. 특히 아들의 지능지수(IQ)가 몹시 낮았으나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20 정도 오른 것을 두고 담당 의사가 ‘기적적’이라며 놀란 사연도 덧붙였다.

국제포상협회는 세계 131개국, 600만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자기성장 프로그램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를 운영하며 매년 두 차례 소식지를 발간한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