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택시기사들, SM5 택시 결함 시정 촉구
입력 2011-07-22 09:13
[쿠키 사회] 부산 개인택시 기사들이 르노삼성자동차의 ‘SM5 뉴 임프레션’ 택시에서 엔진결함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리콜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모델은 르노삼성이 2007년 7월부터 2010년 9월까지 생산한 것이다.
부산개인택시조합 소속 기사 100여명은 21일 오후 부산 거제동 개인택시조합회관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SM5 택시의 엔진결함에 대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부산에서 운행되고 있는 택시 중 이 모델은 총 1800여대이며, 지금까지 100여대의 차량에서 엔진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기사들은 “자동차 핵심부인 엔진의 배기밸브가 파손되면서 엔진의 출력이 감소해 엔진의 회전속도가 불안정해지고 오르막을 운행할 때 차가 뒤로 밀리는 현상이 자꾸 발생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