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수시 21만명 선발… 8월 1일부터 원서 접수

입력 2011-07-19 18:07

2012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 전국 141개 전문대학이 21만여명의 신입생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다음 달 1일부터, 일반 수시모집은 9월 8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전문대 수시모집 인원은 총 21만385명으로 정시까지 포함한 전문대 전체 모집인원(26만6772명)의 78.9%를 차지한다. 수시모집 중 정원 내 모집인원이 16만9470명, 정원 외 모집인원이 4만915명이다. 정원 내 일반전형으로 7만4337명(43.9%), 특별전형으로 9만5133명(56.1%)을 뽑는다.

전문대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 실기 등이 주요 전형 요소다. 일반전형을 하는 118개대는 학생부와 면접 등을 활용해 선발한다. 이 중 85개대는 학생부만으로, 2개대는 면접만으로 뽑는다.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반영하는 대학은 거제대, 광주보건대 등 25개 대학이다.

입학사정관 전형 대학은 지난해 11개대에서 올해 20개대로 늘었다. 사정관제 실시 대학들은 학생부를 비롯해 자기소개서, 비교과 제출서류, 심층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기간은 9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다. 합격자는 12월 11일까지 대학별로 발표한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