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WHO인증 위해 노인복지 강화… 2014년 고령친화도시 인증
입력 2011-07-19 22:26
서울시는 노인 인구 100만명 시대를 맞아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인복지 사업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증을 받으려면 WHO가 제시하는 주거·교통·안전 등 8대 분야에 대한 노인 지원 정책과 인프라 등을 갖춰야 한다. 시는 올해 말까지 WHO 기준에 맞춰 ‘서울형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을 개발, 내년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기 위해 시는 지난달 ‘고령 친화도시 기반 조성계획’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지난 8일 ‘서울특별시 고령 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조례’를 통과시켰다.
시는 오는 20일 학계 경제계 법조계 등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고령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