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18일] 앞으로 나아가라
입력 2011-07-17 17:30
찬송 :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359장(통 401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14:10~31절
말씀: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휴가의 개념을 오해하기 쉽습니다. 즉 모든 일을 멈추고 그저 쉬는 기간이라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영적 생활을 하면서 쉼 없이 계속 앞으로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이번 하기휴가는 그저 맹목적으로 남이 쉬니까 나도 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새롭게 단련하는 좋은 수련의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그 어떤 이유로도 머뭇거리거나 침륜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첫째, 하나님의 뜻을 행하라는 명령입니다. 하나님은 성경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갖가지 명령을 주셨습니다. 이는 우리들을 죄와 허물, 고통과 슬픔에서 해방시키고 축복의 가나안 복지로 인도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그 명령을 준행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하신 역사와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어떤 형편과 사정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이유로 하나님의 명령을 거절할 수는 없습니다. 한마디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즉시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순종하는 자를 사랑하시고 그에게 능력을 주시어 사명을 감당케 하십니다.
둘째, 범죄를 막기 위한 명령입니다. “앞으로 나아가라”는 명령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더 이상 애굽을 동경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모세의 인도를 받아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의 군대가 자기들을 추격해 오는 것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고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은 저들을 출애굽시켜 광야로 이끌고 나온 것이 모세가 한 것으로 잘못 알았습니다.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의 섭리를 무시한 채 불신앙 속에서 종노릇하던 애굽을 다시 동경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가 다 살 소망을 잊어버린 채 완전히 절망하는 죄악에 빠졌습니다. 절망은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 그분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완전히 부정하는 무서운 죄악입니다.
셋째, 구원하기 위한 명령입니다. 우리들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고난과 슬픔을 당합니다. 그런데 그 고난과 슬픔 속에 그대로 주저앉아 있으면 결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면서 자신 있게 나아가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내가 당한 고난과 슬픔,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믿고 자신 있게 앞으로 나아갑니다. 우리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어떤 고난과 슬픔, 문제 속에서 희생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넘실거리는 홍해바다를 겁내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것은 우리를 구원시키기 위한 명령이십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하소서. 그리고 더 이상 세상 것에 잡히지 말고 계속 전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요셉(서울 선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