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 동반성장 진흥재단 출범식
입력 2011-07-15 18:37
지식경제부는 15일 여의도 기계회관에서 ‘기계산업 동반성장 진흥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재단은 기계산업 분야의 대·중소기업 간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업종별 첫 동반성장 진흥재단이다. 대기업이 매년 20억원을 출자해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올해는 두산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6억원씩, 두산인프라코어와 STX엔진이 각각 4억원을 출연했다.
재단은 기존 대기업에서 시행했던 1차 협력사 위주의 동반성장에서 벗어나 지원의 사각지대인 2·3차 협력업체를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진흥재단은 올해 200개 협력업체의 기계가공설비 정밀도를 높이고, 40개사는 전문가 기술 진단을 통해 생산시스템을 최적화하는 데 지원한다. 또 20곳은 지식재산권 지키기 전략 수립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세우는 데 지원한다. 재단 이사장은 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부회장이 맡았다. 이사는 4개 출연업체와 중·소협력업체, 학계 및 연구계 인사 12명이 각각 맡는다.
노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