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산천 또… 밀양서 연기 나 대피 소동
입력 2011-07-15 18:21
경남 마산으로 가던 KTX산천이 또다시 고장이 나 운행이 정지되는 소동을 빚었다.
15일 오전 9시10분 서울역을 출발한 마산행 산천 283호가 동대구역을 지나 오전 11시34분쯤 밀양역(경남 밀양시 가곡동)으로 진입하던 중 열차 뒤쪽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열차는 곧바로 밀양역에 정차했다. 승객 180여명은 열차에서 급히 내려 대기하다가 낮 12시26분 마산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열차로 옮겨 탔다.
코레일 측은 승객들이 밀양역에 내린 뒤에야 “누전으로 인해 열차에서 연기가 났고 경보음이 울렸다”고 안내방송을 했다.
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