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러스 가입 1000만명 돌파… 출시 2주만에
입력 2011-07-13 18:50
구글이 새로 출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구글플러스(Google+)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현지시간) 웹사이트 앤세스트리닷컴(Ancestry.com)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기록은 지난달 28일 구글플러스가 출시된 지 불과 2주 만에 달성된 것이다.
이 사이트는 구글플러스 사용자를 측정하기 위해 미국의 인구통계 데이터와 구글플러스 멤버의 성씨를 비교했다. 앤세스트리닷컴의 창업자인 폴 알렌은 “구글플러스의 서비스 첫째 주에는 450만명이 가입했으며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10일에는 가입자가 730만을 넘어섰다”며 “이는 지난 4일 170만명보다 6일 만에 350%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20만명이 불과 32∼34시간 사이에 추가로 가입해 가입자가 950만명으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알렌은 이번 주말이 되면 가입자가 2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렇게 빨리 확장할 수 있는 것은 가입자가 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구글플러스 가입자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