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양용은과 리턴매치… 10월 개막 한국오픈 출전키로
입력 2011-07-13 18:13
올해 US오픈 챔피언조 리턴매치가 오는 10월 한국에서 펼쳐진다.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제5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조직위는 13일 올해 US오픈 챔피언인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날 오전 대회 출전을 최종 알려와 양용은(39·KB금융그룹)과 샷대결을 펼치게 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한국오픈은 오는 10월6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에서 열린다.
매킬로이는 지난 6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역대 최소타 기록으로 우승해 새로운 ‘골프황제’의 탄생을 알렸다. 매킬로이는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과 US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챔피언조를 이뤄 대결했다. 매킬로이는 지난 2009년 한국오픈에 출전해 공동 3위를 기록해 한국과 인연이 깊다. 양용은은 작년 이 대회에서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에게 10타차 역전 우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이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