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워제네거 스크린 복귀작품은 김지운 감독의 ‘라스트 스탠드’

입력 2011-07-12 19:20

불륜 스캔들에 휩싸였던 아널드 슈워제네거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한국영화 할리우드 데뷔작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슈워제네거가 김지운 감독의 ‘라스트 스탠드(Last Stand)’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슈워제네거의 대변인은 슈워제네거가 이 작품의 완성도에 관심을 보였고 최근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달콤한 인생’ ‘악마를 보았다’ 등을 연출했던 김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할리우드에 데뷔한다. 라스트 스탠드는 마약 갱단의 리더와 늙은 국경마을 보안관의 대결을 그린 서부극으로, 슈워제네거는 목숨을 걸고 마을을 지켜내야 하는 보안관 역을 맡는다.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