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마에스트로 정명훈!… 佛 최고 등급 문화예술공로훈장 받는다
입력 2011-06-28 18:59
마에스트로 정명훈(57)이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등급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는다.
프랑스 문화커뮤니케이션부는 28일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 음악감독 및 서울시향 예술감독인 정명훈을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문화커뮤니케이션부는 정명훈 외에 러시아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 등 3명에게도 같은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29일 낮 문화커뮤니케이션부에서 열린다.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음악과 미술, 영화, 문학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공로를 세운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1957년 제정됐으며 코망되르, 오피셰, 슈발리에 등 3등급으로 나뉜다.
한국에서는 영화배우 윤정희, 피아니스트 백건우, 재즈 가수 나윤선, 조각가 심문섭, 무용평론가 이종호, 섬유예술가 최상란, 연극학자 최준호(현 프랑스문화원장) 등이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셰 또는 슈발리에를 받은 바 있다.
장지영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