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열 기사협 이사장 취임

입력 2011-06-28 17:41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이삼열(현대교회 장로·70·사진) 전 사무총장이 27일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회(기사협) 제4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보수적인 장로교 목회자(이성찬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김재준 강원룡 김관석 목사님 등으로부터 에큐메니컬 정신을 배우고 계승할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선배들의 유지를 받들어 북한을 포함한 아시아, 아프리카의 사회발전과 인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협은 한국의 민주화와 사회발전을 위해 김관석 박형규 강문규 오재식 이우정 이효재 조화순 이삼열 등 8인에 의해 1986년에 설립된 뒤 독일 개신교개발협력처(EZE)로부터 매년 30만 마르크 지원을 받아 기독교여성문제연구소 등 30여 기관을 도와왔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