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부 랜드마크 기대… 현대건설 ‘강서 힐스테이트’

입력 2011-06-26 17:28


현대건설은 서울 화곡동에 화곡 3주구를 재건축한 ‘강서 힐스테이트’를 분양중이다. 총 2603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1층 37개동 규모다. 이 중 87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디자인 랜드마크’를 표방한 강서 힐스테이트는 우장산 근린공원과 수명산에 인접하고 한강 시민공원이 가까워 친환경 녹색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서울 서남부 일대를 대표하는 아파트로 자리 잡도록 단지 설계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게 현대건설 측 설명이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0’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받은 친환경시설물 ‘자연에너지 놀이터’와 ‘태양광 뮤직 파고라’, ‘에코놀러지 자전거 보관대(친환경 생태 자전거 보관대)’ 등이 모두 적용된다. 또 입주민들의 친목공간 ‘야외 카페테리아’를 비롯해 노약자를 위한 ‘노천가든’, 친환경 보행로인 ‘플라워 웨이(Flower Way)’, 화곡 둘레길을 따라 조성되는 ‘걷고 싶은 거리’, ‘자전거와 함께 하는 거리’ 등 차별화된 공간이 조성된다.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 독서실, 멀티코트(전천후 운동공간)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선보인다.

강서 힐스테이트에는 현대건설이 그동안 개발한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도 대거 적용된다. 주차구역에서 자동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고 위급상황 시에는 비상벨 등을 통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첨단주차정보시스템이 설치된다. 공동현관을 자동 인식해 출입하고 열쇠를 꺼낼 필요 없이 원터치로 집에 들어설 수 있는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이와 함께 빗물 저장설비, 지열 냉난방 시스템, 열교환 환기설비, 태양열 급탕설비, 연료전지 시스템 등 다양한 친환경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인근에는 화곡초, 내발산초, 우장초, 덕원중, 화곡중·고, 덕원예고, 명덕외고, 마포고 등이 있으며 그랜드백화점, 미즈메디병원, 이마트, 88체육관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입주 예정일은 2014년 6월(1577-5156).

노석철 기자 sch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