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에 꿈과 희망… GS건설,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부방 사업’ 첫 결실
입력 2011-06-26 17:29
지난달 1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박혜연(가명·13)양의 집에서는 GS건설 허명수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1호 ‘꿈과 희망의 공부방’ 준공식이 열렸다.
GS건설이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정한 꿈과 희망의 공부방 사업의 첫 결실이다. GS건설은 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매년 저소득층 청소년 40명을 선정, 개인공부방을 무상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현재 10호점까지 문을 열었다. 수혜 대상으로 선정되면 GS건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공부방을 꾸며주고, 이후에도 개인별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방침이다.
GS건설은 내년 초·중·고교 주 5일제 수업 전면 시행을 앞두고 저소득층 아동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도 시작했다. 지난 21일에는 서울 마천동 마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꿈과 희망의 놀이터 1호점’과 ‘즐거운 방과 후 교실 1호점’을 열었다. 이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안정된 학업과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교육·놀이시설을 제공하는 ‘꿈과 희망 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역시 GS건설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놀이터 조성 사업은 지역 사회복지관이나 보육시설 등을 선정해 맞춤형 놀이기구와 생태학습 공간을 조성해 주는 것이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임직원들도 텃밭 가꾸기 자원봉사를 통해 아이들의 생태학습을 도와준다. 또한 즐거운 방과 후 교실은 노후 복지시설 내 교실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 놀이터 4곳과 방과 후 교실 2개를 고쳐 연간 500여명의 아동들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다.
허 사장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방과 후 돌봐줄 사람이 없어 교육뿐 아니라 놀이에서도 소외되는 어린이들이 적지 않다”며 “GS건설은 이들에게 안정된 학습·놀이환경을 제공해 미래의 꿈을 키워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지난해 9월부터 사회공헌 영역을 ‘사회복지’, ‘교육·문화’, ‘환경·안전’ 등 3대 핵심영역으로 재편하고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노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