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수영선수 출신 위트스톡, 모나코 왕비 된다
입력 2011-06-24 18:16
모나코의 왕 알베르 2세(53) 대공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수영 국가대표 출신 샤를린 위트스톡(33)이 7월 1일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베르 2세는 왕이지만 모나코가 소국이라 대공으로 불린다.
두 사람의 결혼은 위트스톡의 인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알베르 2세는 유명한 바람둥이로 이미 혼외정사로 낳은 아이가 2명 있다. NYT는 “또 다른 신데렐라의 탄생”이라며 “대학 학위도, 직업도 없으며 불어도 할 줄 모르는 샤를린이 미소와 인내로 4년을 기다린 결과 왕비가 됐다”고 전했다. 결혼식 전야제에는 그룹 이글스의 공연을 비롯해 레이저 쇼와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백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