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정재성 8강 진출 좌절
입력 2011-06-24 18:09
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이 2011 인도네시아 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남자복식 16강에서 탈락했다.
이용대-정재성은 23일(현지시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겔로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복식 16강전에서 파라타마 앙가-사푸트라 리안 아궁(인도네시아)에 0대 2(17-21 17-21)로 완패했다. 세계랭킹 3위인 이용대-정재성은 35위인 파라타마 앙가-사푸트라 리안 아궁을 상대로 낙승이 예상됐지만 1세트 17-18에서 내리 3점을 빼앗겨 세트를 내줬다. 이용대-정재성은 2세트 초반 7-3까지 앞섰지만 뒷심 부족으로 17-21로 패했다. 이용대는 전날 혼합복식 32강전에서 탈락한 데 이어 주종목인 남자복식에서도 16강전에서도 패하는 부진을 보였다. 반면 유연성(수원시청)-고성현(김천시청)은 16강전에서 천훙링-린위랑(대만)을 2대 0(21-12 21-13)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여자복식의 하정은(대교눈높이)-김민정(전북은행)도 16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안네케 페인야 아구스틴-니트야 크리신다 마헤스와리를 2대 0(21-14 21-12)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