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슈퍼박테리아 2가지 대장균 혼합” 독일 카르히 박사팀 분석
입력 2011-06-23 19:00
유럽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슈퍼박테리아’는 2가지 대장균이 혼합된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 유명 의학저널 ‘랜싯’에 실렸다.
독일 뮌스터대 헬게 카르히 박사 연구팀은 감염 환자의 대변 샘플에서 박테리아 유전자(DNA)를 분석했다. 그 결과 박테리아는 시가(Shiga) 독소를 내뿜는 대장균과 응집력을 가진 대장균이 결합된 구조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슈퍼박테리아 감염자 3494명 중 4분의 1에 가까운 810명이 HUS에 걸렸다.
백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