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학생문화재지킴이단 발족
입력 2011-06-23 18:42
전북지역 비지정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학생문화재지킴이단이 발족돼 23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전북학생문화재지킴이단은 전날 전북도교육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비지정 문화재의 발굴 보호와 정화활동 등에 적극 나서기로 다짐했다.
도교육청과 전북향토문화연구회(회장 이치백)가 함께 창단한 문화재지킴이단에는 도내 67개 초·중·고교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도내 130여곳의 비지정 문화재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찾는 활동에 나서게 된다.
발대식에서는 이 회장의 ‘전북 문화유적지 지킴이의 역할 및 기대’에 대한 기조강연과 그동안 문화재 보호활동을 해온 부안여고 ‘얼아로미’단의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치백 회장은 “지킴이단은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유적지의 소중함과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연말에는 문화재 발굴 성과 보고와 문화재 지킴이 운영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