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여행과 동아시아 고전문학 外
입력 2011-06-23 17:24
인문·교양
△여행과 동아시아 고전문학(심경호)=혜초의 ‘왕오천축국전’, 육유의 ‘입촉기’, 엔닌의 ‘입당구법순례행기’ 등 한·중·일 3국 고전 여행기를 통해 살펴본 동아시아 문학과 세계관.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고려대출판부·2만3000원).
△사진으로 기록된 20세기 전쟁사(던컨 힐 엮음)=제1,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쟁, 그루지야 전쟁 등 1914년부터 오늘날까지 사진으로 정리한 전쟁사(시그마북스·6만원).
△프랜시스 크릭-유전부호의 발견자(매트 리들리)=1953년 제임스 왓슨과 함께 DNA 구조를 밝힌 프랜시스 크릭 전기. ‘붉은 여왕’ ‘이타적 유전자’를 쓴 과학저술가(을유문화사·1만3000원).
△신의 선물 밥(윤덕노)=밥의 유래와 보리밥 콩밥 비빔밥 등 다양한 밥에 얽힌 역사와 인생. 음식문화평론가(청보리·1만5000원).
△또 한권의 벽돌-건축가 서현의 난독일기(서현)=데카르트의 ‘방법서설’, 김용철의 ‘삼성을 생각한다’ 등 건축가이자 저술가, 다독가인 저자가 4년간 읽은 책 이야기(효형출판·1만1500원).
△남자도 남자를 모른다(한네 제만)=아들, 남편, 아버지, 그리고 남성에 대한 생물학적 사회문화적 심리학적 탐구. 독일의 여성 심리학자(위즈덤하우스·1만2000원)
△한반도 자연사 기행(조홍섭)=1억7000만년 전 만들어진 북한산, 삼엽충의 보고 태백산 분지 등 한겨레신문 환경전문기자가 발로 기록한 한반도 지형, 지질 보고서(한겨레출판·1만5000원).
예술·실용
△아름다운 우리 저고리(김혜순)=15세기 조반부인에서 20세기 개화기 여성까지 70여점 사진을 통해 본 600년 저고리 복식사. 한복 디자이너(김영사·4만3000원).
△이명옥의 크로싱(이명옥)=발명가형, 체험형 등 8가지 유형별로 나눠 살펴본 반 고흐, 백남준 등 예술가 90여명의 창조적 사고비법. 사비나 미술관장(21세기북스·1만6500원).
△클릭, 한국미술사(강민기 등)=선사에서 근대까지 1000여점 도판과 함께 시대별 개념별로 정리한 5000년 한국미술 역사. 미술사학자(예경·2만8000원).
△바로잉(데이비드 코드 머레이)=애플 등 혁신기업 전략은 빌려오기(바로잉). 문제를 정의한 뒤 아이디어를 빌리고 결합, 숙성, 판단, 강화하는 6단계가 핵심. 미국 기업인(흐름출판·1만8000원).
△가슴이 뛰는 방향으로 청춘로드(글·사진 문종성)=북부 티후아나에서 남부 체투말까지 청춘의 140일 멕시코 자전거 여행기(어문학사·1만8000원).
△TIMES 영어로 배우는 한문숙어1∼3(글 계창훈, 그림 김영구)=영어만화로 소개한 감개무량, 감언이설 등 고사성어 200개(타임즈코어·각1만1000원).
문학·아동
△잃어버린 산하(김영호)=베트남전 참전, 파독 광부 등을 거쳐 LA 한인타운에 도달하기까지 드라마 같은 삶을 담은 자전 장편소설(뿌리출판사·1만5000원).
△오래된 꿈(글 홍경의, 그림 김진이)=19세기 초 14세에 홀로 남장하고 금강산에 올라 ‘호동서락기’를 쓴 조선 여류시인 김금원 이야기(보림·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