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6월 23일] 자신의 일에 최고가 되자
입력 2011-06-22 18:04
찬송: 예수가 함께 계시니 325장(통 359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창세기 1장 26~28절
그리스도인은 평범함을 넘어 위대한 삶을 꿈꿔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자신의 형상을 담은 특별한 존재로 지어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케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28절)
본문처럼 주어진 여건에서 주도적으로 잘 살 것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는 나름대로 자신의 영역에서 최고가 되라는 뜻으로 넓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 일에 소명을 받은 자들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우연이 아닙니다. 하늘의 계획에 의해 부름 받은 것이기에 무슨 일이든 그 나름의 의미가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 정도를 넘어 자기 분야의 최고가 되십시오.
그러면 끊임없이 자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째, 최고를 꿈꾸십시오. 최고를 꿈꾸는 사람은 자기 기준을 높게 설정합니다. 승부는 학력이 아니라 실력에서 나옵니다. 자기 분야에 독보적인 실력을 갖추고 추구하는 목표 지점이 남다르다면 학력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한 분야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최고의 전문가가 되도록 자신의 가치를 꾸준히 높여 가십시오.
둘째, 끊임없이 노력하십시오. 어떤 분야에서든지 최고가 되려면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합니다. 적당히 하겠다는 생각이 나를 망칩니다. 세계가 인정하는 발레리나 강수진은 “‘이제는 더 이상 못하겠다.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하는 그때, 예술 인생은 끝난다”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적당히 하려는 인생은 스스로의 삶을 적당한 자리에 머물게 할 뿐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그 방법은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부족하고 한계 투성이인 자신을 내려놓고 기도로 하나님의 지혜를 받으십시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최고의 명품 악기라고 불리는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이탈리아 출신의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라는 명장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그가 만든 두 대의 바이올린, 한 대의 비올라, 한 대의 첼로로 구성된 ‘파가니니 콰르텟’은 우리나라 돈으로 300억원이나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 그 악기를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50만원쯤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그는 일반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도 않을 흠을 문제로 파가니니 콰르텟이 탄생하기까지 몇 달간 혼신을 담아 악기를 만듭니다.
이처럼 당신의 일에 장인정신을 가지십시오.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프로정신을 가지십시오. 타인에게는 관대해도 적어도 내 일에는 철저해야 합니다. 명품은 장인이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기술과 창조적 영성을 갖고 일할 때 탄생합니다. 우리도 일을 할 때 장인과 같은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삶의 자리에서 최고가 되길 원하시며 이를 통해 영광 돌리기를 소망하시기 때문입니다.
기도 : 존귀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복 주셔서 생육하고 번성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사명감 있는 성도로 삶 가운데 주님이 드러나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도원욱 목사(한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