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6월 22일 개관
입력 2011-06-21 18:02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안에 조성된 국내 첫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이 22일 문을 연다. 공연장은 올림픽홀을 개조한 지하 1층, 지상 2층에 좌석 2425석과 스탠싱 700석 규모의 대공연장(올림픽홀·사진), 240석 규모의 별도 소공연장(올림픽홀 뮤즈라이브)으로 이뤄졌다.
대공연장 지하에는 우리 대중음악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관도 있다. 소공연장은 인디 밴드와 비주류 장르 음악 위주의 공연 장소로 활용된다.
22일 오후 7시에 열리는 대공연장 개관 기념공연에는 반야월 한명숙 패티김 남진 송대관 김건모 슈퍼주니어 투애니원 백지영 인순이 등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의 가수들이 축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케이윌(25일), 심성락 헌정공연(26일), 세시봉 친구들(7월 8∼10일), 로리플라이(7월 16일)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소공연장에서도 24일부터 7월 3일까지 록과 재즈 등의 뮤지션이 참여하는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한상원밴드 김종진 이정선 엄인호 박주원 옥상달빛 몽구스 이승렬 장필순 김두수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02-3141-3346).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