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표현물 올린 교사 압수수색
입력 2011-06-19 22:05
서울지방경찰청 보안과는 19일 이적표현물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구경북본부 배용한 상임대표와 경북 안동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 박무식 정책실장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배씨와 박씨는 안동 지역에 재직 중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찬양하는 게시물을 올린 기록을 확보했다”며 “이들이 속한 단체와 상관없이 교사 개인 자격으로 이적표현물을 올린 혐의”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유동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