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색소폰 연주자 클라렌스 클레몬스 타계
입력 2011-06-19 19:12
전설적인 색소폰 연주자 ‘빅맨’ 클라렌스 클레몬스가 6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E 스트리트 밴드’의 멤버이자 쾌활한 무대매너와 소울풍의 연주로 사랑받았던 클레몬스가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12일 뇌출혈로 쓰러졌었다.
그는 1972년 미국 록스타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백 밴드인 ‘E 스트리트 밴드’에 참여했다. 이후 ‘본 투 런(Born to Run)’ ‘텐스 애비뉴 프리즈아웃(Tenth Avenue Freeze-Out)’ 등의 히트곡에서 흑인 소울풍의 색소폰 연주로 유명세를 얻었다. 레이디 가가의 새 앨범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에 수록된 ‘디 에지 오브 글로리(’The Edge of Glory)’에서도 색소폰을 맡았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