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 외설사진 발송한 美 위너의원 “사퇴한다”

입력 2011-06-17 01:03

20대 여성의 트위터 계정에 외설적 사진을 보낸 앤서니 위너 미 하원의원(사진)이 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지인에게 밝혔다고 A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너 의원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보좌관인 아내 후마 아베딘과 더 이상 의원직을 수행하기 힘들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그는 외설 사진 발송을 인정한 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에게서 사퇴 압력을 받아 왔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