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톈진 1호점 문 열어… 중국서 첫 100% 출자

입력 2011-06-16 18:26

롯데백화점은 17일 중국에서 100% 직접 출자로 내는 첫 점포인 톈진(天津) 1호점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톈진 1호점은 러시아 모스크바점과 중국 베이징점에 이은 롯데백화점의 해외 3호점으로, 2008년 개장한 베이징점은 현지 기업 인타이(銀泰)그룹과 50대 50 합작으로 낸 점포다.

인구 1200만명의 톈진시 난카이구 복합단지 런헝하이허(仁恒海河)광장에 자리 잡은 새 점포는 연면적 5만㎡(1만5100평), 영업면적 2만8400㎡(8600평),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에 식품, 잡화, 의류, 생활가정용품 등 전 상품군을 갖췄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 화장품 및 여성의류 브랜드 40여개가 입점했으며 SPA(제조·유통 일괄화 의류)와 영캐주얼 브랜드별 메가숍도 운영된다. 또 480㎡의 명품시계 편집숍을 비롯해 명품, 전자제품, 아동복 등 상품군별 편집숍도 들어섰다.

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