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거듭 배구대표팀에 격려금 3000만원

입력 2011-06-15 18:58

기대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는 월드리그 배구대표팀에게 3000만원의 격려금이 주어진다.

대한배구협회는 15일 2011 월드리그 국제배구대회에 출전중인 남자대표팀의 선전을 위해 이같이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협회는 당초 격려금 지급계획이 없었지만 대표팀이 D조 예선리그에서 3승3패로 조 2위에 오르는 등 선전을 거듭하자 방침을 바꿨다. 격려금은 대표팀의 선전으로 지난해처럼 월드리그 잔류를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아도 됨에 따라 마련됐다. 즉, 플레이오프 출전예산을 격려금으로 전환한 것이다.

절반의 예선경기를 마친 월드리그는 푸에르토리코(A조) 프랑스(D조)가 6전6패, 일본(B조) 핀란드(C조)가 1승5패를 기록중이어서 승점 10점을 올린 한국은 본선잔류가 사실상 확정됐다. 본선잔류를 위한 플레이오프는 전체 16개팀 가운데 승점이 가장 낮은 15·16위 팀이 나서게 된다. 한국은 지난해 12전 전패를 당해 일본과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잔류했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