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 ‘하늘 길’ 편해졌다… 아시아나 전용 라운지 오픈

입력 2011-06-15 21:13


탑승 수속과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공항 장애인 전용 라운지가 국내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15일 윤영두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에서 장애인 전용 ‘한사랑 라운지’ 개장 행사를 열었다. 장애인 전용 라운지 개장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항공 탑승객이 지난해 인천공항에서만 4만7000명에 달하는 등 매년 5∼10% 느는 추세에 맞춰 이들을 배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사랑 라운지는 간단한 음료를 제공하는 스낵바와 DVD 시청, 게임, 인터넷 등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고, 이용객이 라운지에서 수하물 위탁을 비롯한 탑승 수속을 한 번에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