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LIG손보 밀란 페피치와 재계약
입력 2011-06-14 18:34
남자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은 보스니아 출신 외국인 공격수인 밀란 페피치(27)와 2011∼2012 정규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 시즌 한국 무대를 밟은 페피치는 정규 시즌에서 득점 2위(635점), 공격종합 4위(공격 성공률 51.28%)에 오르는 등 공격 전반에서 상위권에 포진하며 LIG손보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삼성화재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1점을 퍼부어 LIG손보가 2005년 출범 후 포스트시즌에서 첫 승리를 낚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지난 11일 입국해 체력 훈련을 시작한 페피치는 “지난 시즌에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며 새 시즌에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