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도 법인화 저지 투쟁 본격화
입력 2011-06-09 21:20
서울대에 이어 대구지역 국립대인 경북대에서도 국립대 법인화 저지 투쟁이 본격화 됐다.
학생과 교직원 등으로 구성된 ‘경북대학교 법인화저지 공동대책위원회’는 9일 경북대 북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대 법인화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뒤 공대위 30여명은 경북대 본관으로 이동해 법인화 반대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공대위는 또 10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법인화 반대 문화제를 여는 등 법인화 반대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대학 측은 이달 말까지 학생, 교수 등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법인화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최종 결정 전까지 구성원들에게 법인화의 필요성을 설명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