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문화 단신] MBC-스카이라이프 협상 타결 外

입력 2011-04-20 18:27

◇재송신 대가 지불을 둘러싸고 충돌한 MBC와 스카이라이프가 20일 협상을 타결했다. 양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스카이라이프는 협약서에 규정된 CPS(가입자당 요금) 안을 수용하고, MBC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최혜대우 조항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BC는 지난 14일 오전 6시부터 중단됐던 HD(고화질) 방송 공급을 이날 오전 0시13분 재개했다. 이날 오전 6시 예정됐던 SD(표준화질) 방송 공급 중단 계획은 철회했다.

◇프로야구의 인기 회복에 힘입어 지상파TV가 4년 만에 처음으로 평일에 프로야구 정규리그 경기를 중계한다.

KBS는 2TV를 통해 21일 오후 6시5분부터 9시50분까지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SK-LG 전을 중계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야구 정규리그 평일 경기가 지상파TV를 통해 방송되는 것은 2007년 4월6일 KBS가 중계한 삼성-두산의 대구 경기 이후 4년 만이다. 프로야구 정규리그 주말 경기는 지난해 4월 4일 한차례 중계된 바 있다. KBS는 21일에 이어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인 다음 달 5일과 10일에도 프로야구 낮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