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새 사령탑… 양승호 고려대 감독 선임

입력 2010-10-21 18:22

롯데 자이언츠가 21일 신임 감독으로 양승호(50) 고려대 감독을 선임했다.

롯데는 젊고 패기에 찬 구단을 이끌어 나갈 새 사령탑으로 양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양 감독과는 3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에 합의했다.

롯데는 지난 13일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과의 재계약 포기를 선언한 이후 우승에 적임자라고 판단되는 인물을 물색해 왔다. 양 감독은 두산 수석코치, LG 감독대행을 거쳐 2007년부터 고려대 감독으로 재임해왔다.

롯데는 이와 함께 새 코치에 윤학길 LG 코치를 영입했다. 윤 코치는 롯데 에이스 출신으로 2002년과 2006년 두 차례에 걸쳐 롯데 코치를 지낸 바 있다. 롯데는 22일 감독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