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국내 산업계 AI 전환(AX) 촉진을 목표로 기술과 마케팅 전략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KT는 전문 인력을 투입해 팔란티어 글로벌 엔지니어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팔란티어의 기술 역량을 이전받는다. 양사는 KT 내부 프로세스를 컨설팅 대상으로 삼아 대규모 통신 데이터에 AI를 접목해 팔란티어 솔루션 도입 효과를 실증한다. 팔란티어 솔루션 관련 전문 교육과 자격증 제도도 운영한다.
두 회사는 이와 함께 은행·보험 등 금융업 대상으로 공동으로 마케팅과 영업을 추진한다. 각 산업군의 현황을 분석한 뒤 고객의 필요에 맞춘 AX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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