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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확장… 기업이 숲 조성·문화재 보존 활동도 펼친다

‘키즈 오케스트라’ 돕는 사업 진행
아동 대상 디지털 교육 과정 운영
장애인 위한 첨단보조기구 기증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주요 기업들이 사회 공헌 활동 저변을 넓히고 있다. 저출산 시대 어린아이들을 위해 흥미 있는 문화 사업을, 기후 변화에 맞서서는 나무 심기, 생태 복원 사업 등을 진행하는 식이다. 국가유산을 보존하고 홍보하는 사업에도 기업이 역할을 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첨단보조기구도 지원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이 사회 각 분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기업들의 활동은 다방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폐교를 활용해 친환경 놀이터를 만들고, 지역아동센터에 디지털 교육을 제공한다. 지역 아동들이 공교육의 디지털화, 코딩교육 의무화 등에 따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이론·실습 기반의 디지털 교육 등을 지원한다.

기업들은 아이들을 위한 문화 교육과 체험 기회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객석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소외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에게 영화나 무대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임직원들이 복리후생으로 제공되는 영화관람권을 아이들에게 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기도 한다. 음악 꿈나무들을 위한 ‘키즈 오케스트라’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전문 강사진과 협업해 교육하고, 해외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 리허설을 참관하는 등 아이들의 음악 교육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생태계 복원을 위한 나무 심기, 습지 조성도 대표적 사회 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다양한 생물들에게 서식지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먹이 등 생태적 연결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생물 다양성 복원을 위한 습지 조성, 환경 복원에도 나서고 있다. 생태숲을 조성해 지역사회와 함께 생태계 보전·복원 활동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과 함께 문화재 보존 작업에 나서는 기업도 있다. 임직원들이 가족이나 동료와 함께 주요 문화재를 찾아 목재 기름칠, 건축물 내외부 청소 등을 하는 방식이다. 조선왕실의 유산을 세계 곳곳에 알리기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기업이 국내 기관과 손잡고 해외 미술관들과 업무 협약을 맺는 방식으로 조선왕실 유산의 전시, 연구, 활용 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구 기증도 활발하다. 국가유공자에게 로봇 의·수족, 첨단 휠체어, 시·청각 기구를 기증하거나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점자 정보 단말기를 지원한다. 비용 문제로 보조기구를 이용하지 못하는 장애인에게 기업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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